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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2/23 Julio Iglesias - La Mer
- 2012/02/23 크래커 매거진(CRACKER MAG) 촬영
- 2012/02/23 스펙테이터 131-002, 생일선물
- 2012/02/23 브라운브레스 팝업스토어
- 2012/02/22 아직 보내지 못한 나의 마지막 연애편지
- 2012/02/20 Brownbreath 가방 발매
- 2012/02/18 김광석 - 말하지 못한 내 사랑 (live@ 노영심의 작은음악회)
- 2012/02/18 LABI SIFFRE - It Must Be Love (1972)
- 2012/02/15 그동안의 이야기
- 2012/02/15 짙게 묻은 그것은 쉽게 지워지질 않고
Julio Iglesias - La Mer
영화 <팅거 테일러 솔저 스파이Tinker Tailor Soldier Spy> 엔딩에 나오는 곡
영화를 본 사람은 이 곡을 듣게되면 즐거울걸
게리 올드만이 많이 늙어서 무척이나 슬펐다.
그래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배우 중 하나
어찌나 수트가 잘어울리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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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커 매거진(CRACKER MAG) 촬영
일전에 크래커 매거진CRACKER MAG으로부터 촬영 제의를 받았는데, 오늘(수) 예비군 때문에 휴무인 김에 촬영 스케쥴을 잡아 바로 진행했다. 이번 이슈의 주제는 '책상'인데, 촬영하고 나니까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참으로 궁금하다. 플래쉬 공포증이 있는 나는 카메라 쳐다보라는 요구에 얼굴에 육수나오고 큰일나는 줄 알았네 좁은 옥탑방까지 와서 촬영하느라 고생한 라쿤형RACCOON이랑 박하빈 에디터님 고생하셨어요! 홍대서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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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테이터 131-002, 생일선물
지난 주 금요일 가로수길에 떠오르는 편집숍 티피(TEPEE)에 갔다가 한 번 입어보고 앞 뒤 안가리고 산 태옥형의 스펙테이터SPECTATOR 131-002 팬츠. M사이즈 사려다가 L입어보고는 바로 구입했다. USMC의 팬츠를 스펙테이터만의 감성으로 풀어낸 제품으로 독특한 디테일과 핏이 맘에 들었다. 스펙테이터의 옷은 항상 '사야지 사야지'하면서도 막상 사려고하면 사이즈가 없어 아쉽게도 늘 놓치곤 했었는데, 이번엔 같은 실수를 하기 전에 저질러버림. 좋은 옷 만들어 준 태옥형님 늘 존경합니다 화이팅이에요!
TEPEE샵 여러분 사은품으로 주신 머그컵 잘쓸게요.
2월 18일 연남동 작업실 오피움OPIUM에서 내 생일파티 겸 홈파티가 열렸다. 그냥 소소하게 할 생각이었는데, 너무 많은 분들이 놀러와주셔서 착하게 살아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덕분에 내가 준비한 선물을 추첨형식으로 드리게 되었다는....여러분 축하해주셔서 감사해요. 앞으로도 잘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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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브레스 팝업스토어
이 날은 팝업스토어에서 나와 신사 PASSAGE매장에 있는 감자형이랑 대충 점심먹고 신사로 출근했다. 저녁시간엔 내가 가로수길에 오는 이유 '그릴5타코'에 가서 저녁을 먹었는데 꿈만같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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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보내지 못한 나의 마지막 연애편지
Q. 마지막으로 연애편지를 써 본 적이 언제쯤인가?
한 달간의 아시아 여행의 마지막 날. 나는 방콕의 어느 고급 호텔 방에서 떨리는 손으로 편지를 쓰고 있었다. 수신자는 나의 전 남자친구 D였다. 그때도 이미 헤어진 지 6개월이나 지난 후였는데, 왜 내가 단 하나 남은 편지봉투를 옛 남자친구를 위해 쓰는지는 나도 알 수가 없었다.
사실 그날은 여러모로 힘든 날이었다. 여행은 막바지였고, 돈은 이미 바닥이 났고, 방콕은 이미 여러 번째라서 더 이상의 관광 욕심도 나지 않았다. 특히나 이날은 온종일 먹은 것이라고는 길거리에서 팔던 1,000원짜리 쌀국수 한 그릇뿐이었다. 게다가 호텔로 올 때 가장 저렴한 방법이라 택했던 수상버스에서 콩나물시루처럼 빡빡한 현지인들 틈에 끼어 삼십 분도 넘게 배에서 시달렸기 때문에 호텔에 체크인하자마자 한참을 침대에 누워 있었다.
방콕 시내 야경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이 고급 호텔은 한국의 옛 직장동료가 휴가를 맞이해 예약해둔 곳이었다. 그리고 그녀들은 지금 파타야의 어느 맛사지 샵에서 맛사지를 받고, 쇼핑을 마치고 이쪽으로 건너올 것이다.
나는 일단 호텔 방에 비치된 무료 커피를 연거푸 두 잔씩이나 내려 마셨다. 배가 고팠는데 먹을 거라곤 커피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고는 깨끗한 욕조에서 반신욕을 하고 배낭 안 깊숙이 넣어뒀던 짧은 원피스를 꺼내다가 하나 남은 편지지를 발견했기 때문이었다.
편지지를 보자마자 바로 전 남자친구가 생각난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내 마지막 연인이기도 했고, 우리는 서로 다른 언어를 쓰면서 3년 가까이 만났기 때문에(D는 영국 사람이다.) 어떤 문제가 있을 때나, 떨어져 있는 기간, 또는 연애 기간 중에도 E-Mail과 편지를 자주 이용했다.
게다가 마지막으로 내가 헤어지자는 메일을 보냈을 때 이제까지 내가 보냈던 메일에 일일이 '이날 니가 어떤 옷을 입고 있었고, 정말 예뻤다.' 혹은 '그날 네가 화난 이유는 아무리 생각을 해 봐도 아직 모르겠다.' '그때 먹었던 피자는 내 인생에 최고였다.'와 같은 메일을 보냈었고, 나는 하나하나 클릭해 읽고 괴로워하면서도 결국 '나는 이제 나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니가 이해할 수 없겠지만 나는 좀 더 외로워지고 싶다.'라는 짧은 답장을 보냈다.
그리고 몇 개월 뒤 텅 빈 호텔방에서 떨리는 손으로 펜을 잡고 문법도 맞지 않은 영어로 다시 제대로 된 답장을 썼다. 예전처럼 사랑을 속삭이는 말도, 다시 시작하자는 말도 없었지만 어쨌든 나는 그곳에서 그 사람을 생각하면서 한 글자 한 글자 마음을 담아 편지를 썼다.
결국, 아직 보내지 못한 편지지만 그것이 내 마지막 연애편지.
일러스트 | RD(@RDRDRDRDRDRD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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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 누나의 두 번째 칼럼이 나왔다. 누나 글은 참 좋아.
출처: http://zine.istyle24.com/Culture/CultureView.aspx?Idx=3590&Menu=13&Page=1&Field=T&Key=&OrderI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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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wnbreath 가방 발매
오늘(20일) 브라운브레스 2012 s/s 시즌인 'SILENT VOYAGE' 가방이 일부 발매되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던 제품이라 까대기를 하면서 내가 다 두근거렸다는
레드불 코리아에서 초대장이 도착했다. 23일 강남 앤서에서 진행되는 아시아 투어 초대장인데 브라운브레스 오피셜 스토어 방문해서 달라고 말하면 무료로 나눠드리고 있으니 가고싶은 브라더 시스타들은 홍대 브라운브레스 매장으로 널러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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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 말하지 못한 내 사랑 (live@ 노영심의 작은음악회)
작사: 유준열
작곡: 유준열
노래: 김광석
말하지 못하는 내 사랑은 어디쯤 있을까
소리없이 내맘 말해볼까
울어보지 못한 내 사랑은 어디쯤 있을까
때론느껴 서러워지는데
비맞은채로 서성이는 마음에
날 불러주오 나즈막히
말없이 그대를 보며 소리없이 걸었던날처럼
아직은 난 가진것 없는 마음 하나로
난 한없이 서있소
잠들지 않은 꿈때문일까
지나치는 사람들모두 바람속에 서성이고
잠들지 않은 꿈때문일까
비맞은채로 서성이는 마음에
날 불러주오 나즈막히
내 노래는 허공에 퍼지고 내 노래는 끝나지만
내 맘은 언제나 하나뿐
하나뿐
하나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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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BI SIFFRE - It Must Be Love (1972)
LABI SIFFRE - It Must Be Love (1972)
이 노래 분명 꿈에서 들었었는데,
요건 앨범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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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의 이야기
요래저래 바빴다고 변명아닌 변명으로 포스팅을 시작.
6일 브라운브레스 스토어 블로그 회의하기위해 신사동으로 출근했다. 커피마시면서 도시남자 여섯이서 생산적인 대화를 나누는데 기분이 야릇했다. 회의가 끝나고 내가 여기 온 이유 그릴파이브 타코를 찾아서 점심을 먹었다. 내가 이거 먹고싶어서 병나는 줄 알았네. 얼마 전 새로 맥북 에어를 장만한 만복형님. 세상에서 제일 부러움.....
7일엔 일이있어 라클리크 사무실에 다녀왔다. 망배형님은 곧 미팅이 있어 자리를 떠나셨고, 타쿠형님하고 이런저런 이야기하면서 이번 s/s 시즌 이야기를 나누었다. 우리 집이랑도 꽤나 가까워서 내가 여기 자주놀러올듯. 도쿄 트라이브 만화책은 정말 최고야. 형님들 자주 놀러갈게요! 화이팅 !
오늘(14일) 발렌타인데이는 개나줘버리고, 느즈막히 일어나서 옥탑방 문 열어놓고 선인장 내어놓고 설겆이하고 있는데, 계단에 누가 올라고오고 있더라. 이 시간에 주인아주머니인가 하고 잔뜩 쫄아있는데, 카카형이랑 종욱이형이랑 영화 관계자분이 오셨다. 이번에 크랭크인 하는 상업영화 로케이션에 내 옥탑방을 추천을 해주어서 로케이션 미팅 차 들렸는데, 아직 결정난 것도 아니지만 이 쪼꼬만 옥탑방이 영화에 나올거 벌써부터 생각하니까 내가 다 떨려서 잠못 이루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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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1월 20일 (0) | 2012/02/02 |
짙게 묻은 그것은 쉽게 지워지질 않고
1.
_ 쉽게 묻어버려 쉽게 지워질 수 있을 줄 알았더니
쉽게 묻은 녀석이 정말이지 짙게 묻어버렸다.
짙게 묻어버린 녀석을 떼 버리는 일은
생각보다 복잡하고 신경을 써야하는 일이기에
나는 조심스레 짙게 묻어버린 녀석을
어떻게 지워버릴지 고민하기 시작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것은 멍청한 생각이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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